겸허한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지역과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안양시의회 김대영 의장. 어려서 가난을 극복하고 기업인으로 생활하다 지역 유권자들의 추천으로 정치계에 입문하여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뛰고 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다.
천재 시인 김관식과 논산평야로 유명한 충남 논산시가 그의 고향이다. 그는 5남 1녀 중 3남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가난과 싸워야 했다. 청양이 고향인 부친은 논산으로 이주하여 자수성가하였지만 가족을 영위하는데 한계가 있어 자식들이 공부보다는 기술을 습득하기를 원했다. 반면에 모친은 모진 역경 속에서도 자식들의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이웃에 돈을 융통해 가면서까지 교육열이 높았고 자식들에게 사랑과 자상한 마음으로 기도를 아끼지 않았다. 모친은 아무리 힘이 들어도 자식을 위해 새벽기도를 드렸으며 타지에 가셨을 때도 가까운 교회에 나가 기도를 드리는 그런 분이었다.
그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소꼴 베기, 추수 돕기 등 집안 농사를 곧잘 도왔다. 또한, 워낙 친구들을 좋아해 방과 후 항상 놀러 다녔지만 학교 성적이 좋아 친척 어른들의 칭찬을 들었다. 하루는 동네 형들과 함께 비오는 날 핑계를 대고 학교를 가지 않았다. 집과 학교에서는 난리가 나 그는 처음으로 크게 혼이 났다. 하지만, 평소에도 사랑을 듬뿍 준 담임선생님은 그에게 사랑으로 감싸주며 학교생활에 더 흥미를 갖도록 했다. 평소에 목소리가 큰 그는 음악시간만 되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담임선생님은 그에게 크게 부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용기를 주곤 했다.
그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친과 함께 강경으로 시멘트를 구입하러 갔다. 그가 순식간에 시멘트 값을 계산하자 그의 부친은 흐뭇해 하며 자식 키우는 맛이 난다며 그의 마음을 안아주었다. 그에게 자상하신 부친은 그가 5학년 되던 해에 신장병이 생겨 병석에 눕게 되었고, 어린 마음에도 홀로 힘든 모친을 돕고자 농사일을 더 열심히 도왔다.
그는 아무리 힘이 들어도 힘든 내색을 한 번도 내지 않았다. 중학교에 입학을 했어도 친구들은 자전거로 학교에 다녔지만 그는 약 5km 떨어진 학교를 걸어서 다녔다. 학교 가는 길은 그의 산책로였고 사색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비가오거나 추운겨울은 고역이었다. 교복과 책이 다 젖어 수업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그래도 가난과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중학교 1학년이 되던 해 부친이 세상을 떠나셨다. 집안의 일을 하지 않으셨어도 기둥으로 늘 든든하게 계시던 부친이 돌아가신 후부터는 집안의 사정이 극도로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등록금을 내지 않는 학교를 선택해서 공부를 해야 했다.

꿈을 찾아 가다.
그는 대전에 있는 남대전고등학교로 3년 장학금을 받고 진학했다. 처음에는 모친이 하숙비를 보내줘서 편한 마음으로 공부를 했지만 6남매를 홀몸으로 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모친의 입장에서 감당되지 않았다. 주위에서 없는 집에서 무슨 공부냐며 손가락질을 받아도 모친은 개의치 않고 자식 공부에만 전념했다.
하루는 모친이 대전으로 그를 찾아와 고향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자는 말씀을 하셨다. 그는 모친 말을 한 번도 거역하지 않았지만 전학가자는 그 말을 듣지 않았고 대전에서 계속 공부를 했다. 그는 재학 중에 대운종합예술제를 만들어 학교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많은 예산으로 성공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그는 최저 예산으로 보기 좋게 성공해 내 학교로부터 인정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리고 지방 명문대학인 충남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을 했다.
그가 대학에 입학을 했어도 먹고사는 것이 문제였다. 그는 각종체육대회에서 아이스크림 판매, 우체국물류분류 등 많은 아르바이트로 교재와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낙천적인 그는 공부보다는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교에서도 동문연합회장를 맡아 동문들의 친목 다지기에 기여했고 총대위원장선거에 출마해 낙선의 맛도 보았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대기업 입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촌 형이 자신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입사를 권유, 경영· 생산· 총무 등 모든 업무를 관장하며 회사운영에 대해 익혀 나갔다. 그가 입사한 이후 사촌형의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그는 자신이 직접 회사를 운영하고 싶은 마음에 퇴사를 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회사는 기대 이상으로 성장을 했다. 그는 IMF 때 주식에 손을 대어 막대한 손해를 보고 지나온 삶을 조명하게 되었고, 자만과 용기가 넘친 삶을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의 삶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한중친선협회에 가입하여 중국의 오지지역에 학용품, 사전 등을 후원하는 사업 동참을 시작으로 수해복구지역의 후원과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좋은아버지모임을 창립하여 회장을 맡아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생활하며 아이들을 이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또 여행을 갈 계획이 있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선정하여 미리 답사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모두 만족하는 동기를 만들어 주었다.
그는 어렵게 공부를 한 탓에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 측으로부터 운영위원 활동을 권유 받고 그는 귀인초등학교 운영위원, 호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신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학생들의 선도와 학교시설개선 등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운영위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쉬워 귀인교육비전모임을 만들어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 갈 장래의 인재양성에도 노력했으며, 교장선생님 출신과 학교운영위원을 역임하신 분, 기업하는 분 등 지역에서 존경받는 분들로 구성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다.
그의 열정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모범이 되자 지인들이 심재철 국회의원에게 시의원으로 추천을 해 심재철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며칠을 고민하다 제도권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시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처음에는 그의 지역구에서 출마를 하려고 했으나 그는 연고가 없는 호계동으로 출마하여 당당하게 당선되었다.
그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호계동에 있는 배드민턴 연습장을 개선하여 기부체납을 받아내기도 했다. 기부체납을 받기 전에는 배드민턴 연습장이 천막으로 되어 있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사용하지 못했다. 그는 소유주를 설득하여 11억 원 상당의 연습장을 기부 체납하도록 해 배드민턴 동호인으로부터 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호계1동 모 아파트에 경로당이 없어 어르신들이 정자에 비닐을 치고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보고 아파트 주민대표와 민간 기업을 설득하여 경로당을 신축하도록 하기도 했다. 보류된 호계3동 복합청사의 신축을 위해 그는 공무원과 시장을 설득하여 청사가 완공되는데 기여했으며 호계2동 복합청사도 계획하여 신축을 제안해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호계중 강당이 협소하여 농구부의 연습이 원활하지 못해 심재철 의원과 합심하여 체육관이 건립되도록 기여 하기도 했다.
2015년도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그는 총무경제위원장으로서 공약실천분야 우수의원 표창을 받았다.그는 시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이재선 의원과 함께 안양시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조례안을 공동 입안했으며,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을 맡아 도매시장 운영과 관리 전반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통하여 시장운영 및 관리, 법인과 중도매인 관리, 시설관리 등 분야별로 개선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안양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와 지원에 관한 조례, 안양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안양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안양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시민들이 필요한 조례를 입안했다.
그의 중립적인 의정활동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이 인정되어 2016년 7월 안양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어 시의회 대표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사업에 힘 쏟으며,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의회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시대 변화에 맞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김대영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그는 민주평통자문위원, (사)온누리사랑나눔법인이사, YWCA 평생회원, 남대전고 재경동문회 사무총장, 충남대학교 재경동문회 사무총장 등을 맡아 대외적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모범을 보이고 있다.
그는 모친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여성의 몸으로 육남매를 가르치고 몸소 희생과 믿음의 일관된 신조로 자식을 위해 언제나 뼈가 사무치도록 기도하는 모친이야말로 진정한 모성애의 표본이라고 그는 언제나 존경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버리지 말라고 일러준다.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늦더라도 언젠가 이뤄진다고 그는 강조하고 있다. 꿈이 없는 청소년은 나중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없는 삶이 되기에 오늘도 큰 꿈을 갖고 노력하라고 말해 준다.
가난으로 자신의 꿈을 버릴 수도 있었지만 그는 꿈을 고이 간직하여 결국 꿈을 이뤘고 그 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의 의정활동과 사회활동은 타협과 대화로 이뤄졌으며 모든 이들의 숭고한 마음이 깃들어 있어 그의 발자취는 더욱 아름답다.


약력
충남 논산시 출생
충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충청향우회 부회장
국회의원 심재철 정책특보
민주평통자문위원
(전)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
신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전)호계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귀인 좋은아버지모임 창립회장
(사)온누리사랑나눔법인이사
(전)안양시 한중친선협회 회장
YWCA 평생회원
(전)남대전고 재경동문회 사무총장
(전)충남대학교 재경동문회 사무총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원 표창
자랑스런 안양시민상
지방의정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장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