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인터뷰12】변원신 안양협심 명예이사장
경기헤럴드 기자 / 2008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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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협심 새마을금고 명예이사장을 만나다


관악산, 모락산, 수리산을 중심으로 안양, 의왕, 군포는 한 울타리 한 지붕 아래에 산다. 때문에 3개시는 통합이 되어야 하고 여기에 지역 언론은 눈, 귀, 입이 되어야 한다는 변원신 전 안양 협심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모임과 단체가 회원들의 친목이나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독려되어야 하는데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입되어 순수성을 희석 시킬 때 무척 안타깝다고 말한다. 또 모든 사람들의 합리적인 동의를 얻어야 지역의 음지와 양지를 바라볼 수 있고, 지식문화와 정보문화를 함께 공유하며 밝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변원신 이사장은 안양에서 태어나 76여 년 동안 고장을 지켜온 토박이다. 어렸을 때 위로 있던 형님 두 분을 여의고 초등학교를 막 졸업하자마자 아버지마저 돌아가셨다. 그래서 극도로 어려워진 살림에 진학도 못하고 동생 셋과 어머니를 책임져야 하는 소년가장이 되어 생계를 꾸려나갔다. 지금은 버스노선도 다양하고 교통이 좋아졌지만 당시는 그런 여건이 안되어 안양에서 말죽거리까지 걸어 다니며 가족의 먹을거리를 얻어오기 위해 고모 댁에 다녔다. 그렇게 어린 동생과 어머니를 위해 청소년기를 보냈다.


군복무를 마치고 성실한 변이사장은 주민들의 추대로 이장을 맡게 된다. 그때는 모든 서류와 자료들이 한문으로 되어 있어서 초등학력이 전부인 그에게는 일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고 오직 신문과 독서만이 그에게 정보와 지식을 채워주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신문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오랫동안 지역 언론지에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게 매사에 성실하고 감사할 줄 아는 그는 주민의 신망이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제도권 안에 들어가 더 열심히 봉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는다. 바로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출마하여 당당히 1위로 당선된다.


그리고 제일 먼저 그는 자신이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구호문제,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문제 등에서 항상 해결일로에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의 낮은 주택융자금 당시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것은 지금도 자부심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라고 한다. 또한 그런 능력을 인정받아 지역민의 고충처리 상담을 위해 총무처장관의 위촉장을 받고 9년 동안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봉사를 했다.


그는 지역의 어려움을 타결하기 위해 협심회를 만들어 지역봉사를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노력으로 돕는 부분이 한계가 있고 힘이 드니 차라리 돈을 벌어 나누어 주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역봉사와 더불어 협심회에서 당시 27,000원을 출자하여 여신업무를 담당했는데 이것이 확대 성장하여 이곳 새마을금고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안양, 의왕, 군포 3개시 중 최초였다. 지금은 자산이 830억이다. 정말로 괄목할 만한 일이고 자금 늘이기 보다는 어려운 가정에 환원을 목적으로 창설했다는 변이사장의 뜻이 참으로 고마웠다.


변이사장의 삶을 이렇게 타인에게 귀감이 되도록 만든 것은 바로 그의 긍정적인 사고와 성실함인 것 같다. ‘돈으로 명예나 권력은 탐하지 말자!’라고 늘 좌우명처럼 되새기는 그는 <빚진자의집>에 매달 후원할 정도로 돈의 가치를 나눔의 실천으로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에게 인생의 스승을 묻자


“저에게 민원을 요구하러 오는 사람 입장을 최대한 수용합니다. 그리고 법전을 통해서 공부하고 해결을 위해서 연구합니다. 그것이 제가 공부를 하게 만든 것이고 곧 스승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으로부터 배운 것이고 교육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안양시민대학에 나온 것입니다. 바로 안양시민이 모두 스승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일입니다.”라고 말하며 시민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어느 단체든 더 이상 종교나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초월하여 정의 사회를 구현하는데 가이드나 등대지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단체는 어느 때나 절대 압력단체가 되어서는 안되고 어린 꿈나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공공을 위한 이상을 펼칠 때 보람되고 성공된 단체가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이제 그는 후배들에게 76년의 경험과 지혜로 이렇게 당부하고 싶다고 한다.


“창의력을 발휘하지 않고 될 수 있는 것은 없다. 노력을 해야 한다. 탐욕은 인생을 무너뜨린다. 한순간이라도 탐욕을 해서는 안되고 자기 지혜와 능력과 노력으로 창의성을 찾고 거기에서 자신의 개발을 만들어라. 그래야 자신의 진솔한 성공이 기대된다.”


변이사장이 이른 대로 모두가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스스로를 개발하고 창의성을 찾고자 한다면 남을 비방하고 헐뜯는 일은 없어질 것이고 조화롭고 발전하는 모습의 사회가 될 것이다


 


변원신


 


이력



안양출생


안양협심 새마을금고이사장


안양시체육회 부회장


안양시 시정자문위원


새마을금고 연합회 이사


국제 P.T.P안양클럽 회장


안양시 초대 시의원


안양시 고충처리위원장


안양시 공직자 윤리위원회 위원장


현재 안양협심새마을금고 명예회장



 


포상


내무부장관 감사장


경기도 지사상


경기도 체육상


안양시 시민대상


경인일보 봉사대상


새마을훈장 근면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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